이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는 새로 들어갈 집의 상태입니다. 직접 살아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부분도 많지만, 입주 전에 사진 촬영과 꼼꼼한 하자 체크를 통해 문제를 미리 발견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저 역시 처음 집을 구할 때 이런 점을 몰라서 곤란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여러분께는 그런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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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팁 - 집 상태를 꼼꼼히 기록하세요
새로운 공간에 들어가면 집 상태를 사진으로 남겨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단한 방법만 알아도 집의 모든 곳을 깔끔히 기록할 수 있습니다.
1. 조명 활용하기
모든 조명을 켜고 사진을 찍으면 어두운 부분을 줄이고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스탠드 조명을 사용하면 공간감을 살릴 수 있는데요.
촬영 전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열어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면 더욱 밝고 생동감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2. 구도 잡기
촬영할 때는 방의 코너에서 찍으면 공간이 더 넓어 보입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그리드 기능을 켜 수직과 수평을 맞추면 사진이 안정적으로 보이는데요.
광각 렌즈가 있다면 작은 방도 훨씬 넓게 촬영할 수 있으니 활용해 보세요.
3. 세부 사항 담기
하자 체크용 사진은 세부적으로 찍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수납장 문을 열고 내부 공간을 기록하거나, 베란다와 다용도실 같은 작은 공간도 빠뜨리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작업을 통해 작은 하자까지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자 체크 포인트 - 체크리스트로 꼼꼼히
하자 체크는 사진 촬영과 함께 꼭 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아래는 체크해야 할 주요 항목입니다.
- 벽과 천장: 균열, 누수 흔적, 도배 상태를 확인하세요.
- 바닥: 마루나 타일의 균열, 들뜸 현상을 살펴보세요.
- 창문과 문: 개폐 상태와 기밀성을 점검하세요.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거나, 창문이 흔들리면 메모하세요.
- 수도와 배수: 수압과 배수 상태를 체크하고, 누수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 전기 시설: 콘센트, 스위치, 조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하세요.
- 욕실: 타일 상태, 배수 문제, 환기 시설을 점검하세요.
- 주방: 싱크대, 가스레인지, 후드 상태를 꼼꼼히 살피세요.
- 발코니: 방수와 배수 상태를 확인하세요.
- 냉난방 시설: 에어컨과 보일러가 정상 작동하는지 체크하세요.
- 방음: 층간 소음과 외부 소음 정도도 파악해야 합니다.
하자 체크를 돕는 제품 활용하기
집 상태를 정확히 기록하려면 스마트폰 삼각대나 광각 렌즈 같은 간단한 촬영 장비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습도계나 소음 측정기를 활용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기록은 꼼꼼하게, 하자 보수를 위한 자료로 활용
사진과 메모는 단순 기록이 아니라 추후 집주인과의 협의나 하자 보수 요청 시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특히 문제가 의심되는 부분은 여러 각도에서 찍어 증거를 남기세요. 이사 후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갈등을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이사 전 집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면 마음 놓고 새 집에서의 생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사가 코앞이라면 지금 바로 체크리스트와 카메라를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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